베트남 취업비자 공증 번역, 영사 인증
대행사 없이 셀프 진행한 후기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요, 이제 슬슬 베트남에 직장을 잡고 오기까지 준비해야 했던 것들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베트남취업비자 를 알아보다보면, 은근히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귀찮은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느 나라로 가던지 비슷하겠지만 영사확인 이라던가, 번역공증 은 상당히 귀찮기도 해서 대행사도 많이 있는 편인데요..
오늘은 베트남워크퍼밋 발급을 위해서 필요한 서류들 중 베트남 대사관 영사확인과 번역 공증이 필요한 것들을 셀프로 진행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또 하다보니 할만 하기도 하고, 대행사 비용을 아끼면 이득인 부분도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베트남 워크퍼밋을 위한 필요 서류 목록
우선 베트남 취업 비자를 위해서는 이력서, 졸업 증명서, 범죄사실 증명서, 경력증명서와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이 중 졸업 증명서와 범죄사실 증명서, 경력 증명서등의 서류는 "이 서류는 짝퉁이 아니에요!"하는 증거가 필요해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번역 공증과 대사관에서 "응 이 서류는 해당 기관에서 정식 발행한 진짜 서류야."하고 인정해준 영사인증인데요, 보통은 졸업 증명서와 범죄 사실 증명서, 경력 증명서가 3종 세트더라구요!
이 중에서 졸업 증명서의 경우, 국공립대학교라면 별도의 번역 공증 없이 바로 영사인증으로 가면 됩니다. 같은 이유로 범죄사실 증명서도 국가 기관에서 발급한 것으로 간주되어 번역 공증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번역 공증은 사립 대학교 졸업 증명서와 사회사에서 발급하는 경력 증명서에 필요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제 번역 공증은 언제하고 영사인증은 언제 해!! 싶은데요, 사실 한 건물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요. 서초에 위치한 외교 타운 건물에 번역 공증 법인이 2곳이 있고, 같은 건물 6층에서 대한민국 영사 인증이 진행되기 때문이죠!
영사인증을 위한 외교타운
양재역 12번 출구
베트남 취업비자를 위한 번역 공증
빠른 영사확인을 위해 당일 번역 공증이 필요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도 당일 번역 공증을 진행해야 해서 먼저 전화를 드리니 "영문으로 작성이 되어 있으면 바로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특히 경력 증명서의 경우, 발급을 받을 때부터 적당히 양식에 맞춰 영문으로 작성을 해두면 일처리가 훨씬 편해지니, 회사에 기존 양식이 있는지 문의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번역 공증 법인에서, 사립대학교 졸업 증명서도 이미 영문 발급이 되어 있다면 번역 공증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을 주셔서, 우선은 경력 증명서를 진행했습니다. 워크퍼밋을 위한 서류라 조금 불안했지만 그래도 대한 민국 영사인증이 같은 건물에 있기 때문에 혹시 반려가 있으면 바로 다시 올 수 있어요!
베트남 워크퍼밋 번역 공증을 위한 경력 증명서 비용은 4-5만원대였는데요, 이 비용은 거의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회사 청구를 위해 영수증도 꼭 잘 챙겨두시면 좋습니다. ㅎㅎ
베트남 취업 비자 대한민국 영사인증
이제 번역 공증이 완료되었다면, 같은 건물 6층에 위치한 영사확인창구로 가면 됩니다. 베트남 워크퍼밋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영사확인과 베트남 영사확인이 모두 필요한데요, 이 영사확인절차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주셔야 해요!
특히 베트남 영사 확인의 경우 당일 오전 11시 30분까지 서류를 받고, 금요일은 휴무더라구요. 시기와 기한을 잘 맞춰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영사 확인의 경우, 2시 30분까지 당일 접수가 가능하고,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서류 건수에 따라서 시간에 차이가 있다보니 서류가 많으신 분들은 가능한 일찍 가시는 편을 추천드려요!
들어가면 먼저 왼쪽 끝에서 인지세를 내고 서류를 구매한 뒤에, 작성하고 영사확인을 제출하면 되는데요, 대한민국 영사확인 인지세는 장당 500원 정도 입니다.
여기에서 시간이 조금 있다면, 외교타운 내/외부에서 복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서류를 한 부씩 복사해두시면 베트남 대사관에서 훨씬 편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어요!
베트남 대사관 영사확인도 시간 제한이 있는데다가, 또 대사관이 있는 안국역까지 가야 해서 마음이 급했는데, 여기에서 은근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ㅠㅠ 시간을 꼭 여유롭게 두고 가시고, 서류 작성도 들어가자마자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베트남 취업비자 영사확인 셀프로!
주의사항 : 서류 복사 미리 해두기, 시간 엄수!
베트남 대사관은 안국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되는데요, 버스에서 내려서도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에요. 입구에서 영사확인을 위해서 방문했다고 하면 인적 사항을 적고,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베트남 영사 인증을 위해서는 12시 전까지는 반드시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고 접수를 해야 해요! 이 때, 대한민국 영사확인이 찍혀있는 서류들을 모두 1부씩 복사를 해야 합니다. 외교타운에서 복사를 했다면 바로 들어가시면 되고, 아니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베트남 대사관 자체적으로 프린트 카드와 복사기 2대를 구비해두었거든요.
프린트 카드를 별도로 구매하신 뒤에 복사를 양면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영사 확인을 위한 서류는 훼손이 있으면 절대 안되기 때문에 파일철등을 꼭 잘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복사할 때에도 서류들을 최대한 깔끔하게 그대로 복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 워크퍼밋 영사확인 서류 종류
베트남 워크퍼밋 발급을 위한 영사확인 서류들은, 대사관에서 3가지 종류로 진행됩니다.
1. 당일 서류 교부 - 서류당 10만원
2. 1일 ~ 3일 - 서류당 7만원
3. 보통 (5일 ~ 7일) - 서류당 5만원
거의 2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서류가 많으면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금액인데요.. ! 저도 대학교 졸업 서류가 2건에 타 서류도 조금 있어서 대행사를 거치게 되면 금액이 상당하더라구요. 대행사 비용은 거의 비슷하게 12만원~15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셀프로 진행하면서 차라리 서류들을 당일에 바로 받을 수 있는 코스로 진행했어요.
당일 서류는 12시 전 접수된 서류에 한해 당일 4시 30분 ~ 5시 정도에 교부됩니다!
중간에 가까운 인사동이나 익선동에서 시간도 보내고, 잠시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다시 대사관을 방문하면 끝! 금액은 후불이기 때문에 접수할 때 어떤 종류로 할 지 말 하고, 교부 받을 때 금액을 내면 됩니다. 베트남 취업비자를 위한 영사확인 인지세는 현금만 가능했던 것 같으니 꼭 먼저 현금을 뽑아 가세요!
이렇게 모든 처리를 완료하면 서류의 뒷면에 이렇게 두개의 영사 확인이 찍히게 됩니다. 이제 이 서류를 스캔하여 베트남 워크퍼밋 신청을 위해 회사측으로 보내면 끝!!이에요!!
사실 대행사에 맡길까도 생각했지만, 저는 이직을 앞두고 시간이 조금 있는 편이기도 했고 서울에 있어서 일처리도 복잡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또 베트남 영사인증을 셀프로 진행하면 대행사 비용을 아껴서 서류 발급 기한을 당길 수 있으니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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