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역사 1급 합격 후기
완전 비전공자 노베이스, 독학 !
+ 시험 팁과 공부 요령
!! 환급은 받지 못하지만 써보는 합격후기입니다 ㅎㅎㅎ 저같이 노베이스 완전 쌩초보로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적어용 ㅠㅠ
일단 문과 어문계열로 무역이라고는 1도 모르는 완전 도화지 상태에서 무역에 관련한 사업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하던 중 이렇게 공부할 바에야 한번 따보지 뭐 하는 마음으로 쉽게 도전했다가 떨어진게 작년 42회차였습니다 ^^..
그러나.. 이게 만만하게 볼 시험이 절대 아니더라구요
재수는 왜 재수를 했는지! 다시 공부하면서는 어디에 초점을 두었는지, 큼직 큼직하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공부 기간은 42회때는 3개월, 43회때는 2-2.5개월 정도였어요!
길게 잡고 공부하는 편이라 기간 자체는 저렇지만 실제로는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도 했고, 여행도 다녀오고 하면서 실제로 공부한 날짜를 계산하면.. 한달 정도라고 봐도 될 듯 ㅋㅋㅋㅋㅋㅋ
일단 합격 인증 .. <3 점수는 턱걸이라 부끄러워서 가려봅니당
국제무역사 1급 시험은 총 4 과목으로 치뤄지는데, 각 과목이 모두 최소한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
평균은 60점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
무역 규범, 무역 계약, 무역 결제, 무역 영어 의 4가지 파트로 진행되는 시험은
한 과목당 40문제, 총 160 문제로 출제됩니다.
최소한 한 과목에서 23문제 ~ 이상을 맞게된다면 평균 60이 되는 것!!!
보통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합격을 위해서라면 약한 파트는 50점도 괜찮도록 주력 파트를 노력하시기는 하더라구요! 저는 기출 풀때는 늘 무역 계약과 규범에서 고득점을 유지하고 계약에서는 과락을 면하는 전략을 세웠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다 비슷 비슷.. 하고 심지어 규범보다 계약 파트가 더 높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ㅎㅎ
1. 교재 와 인강
빙글리쉬 퍼펙트 국제무역사 1급
빙글리쉬 김현수 국제무역사 1급 인강
무역실무연습 (아카데미프레스)
첫 시험은 인강 병행 > 두번째에는 아예 독학으로 진행
사용한 교재는 빙글리쉬 입니다 :) 1회독 완독을 한 뒤에는 완독을 목표로 할 수 없었던 양..
빙글리쉬 자체의 설명은 다른 참고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했던 교재였어요!
인강의 설명도 아주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비전공자인 저는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1차 실패의 원인과 공부 방법의 변화
처음 시험을 봤을때는 무조건 개념을 잡고 가자 하는 마음으로 교재를 읽고, 인강을 제대로 듣고. 하는 식으로 문제를 덜 풀었던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ㅠㅠ
실무의 영역도 많이 물려있는 국제 무역사의 시험 특징과 문제 답안들을 한글자 두글자만 바꿔서 내는 함정들이 많다보니
개념을 다 잡고 가서 시험을 치기에는 부담스럽더라구요. 실제로 아무리 읽어도 그게 그거 같기도 해서 멘붕..
물론 개념이 아예 없으면 책을 안읽을 수 없겠지만 어느 정도 1회독을 하셨다면 기출을 풀어보시고 오답 노트를 적극 활용하시는 편이 더 빠르게 공부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기출을 풀어보면서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들에 대한 오답노트를 단권화하는 작업을 했어요!
처음에는 널널하게 틀린 영역 정도만 쓰면서 정리하고, 4회의 기출을 진행하면서 계속 채워 넣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어느 정도 반복이 되다 보니 중요한 부분이 비교적 명확하게 표시나고, 꼭 나오는 영역들이
눈에 보이면 어떤 부분에서 함정을 파놓는지 약간은 감이 오더라구요.
+
하지만 국무사 1급이 문제은행 식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역전반의 과정과 규범들이 워낙 서로 얽히고 엮이다보니 32회 에서는 이런 문제의 보기였는데 36회에서는 저런 문제의 보기로 등장하는 식으로 눈에 익은 보기가 등장할 뿐 완전히 똑같은 문제는 잘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특히 무역 영어의 파트는 앞에서 나온 3가지 파트가 조금 쉽게, 하지만 영어로! 되어 있다보니 전반적으로 다 알지 못하면 금방 점수가 뚝 떨어지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단권화 작업을 하면서 적어도 이게 어떤 부분이구나 정도는 눈치 챌 수 있을정도로 공부를 했습니다 ㅎㅎ
3. 기출문제와 부교재?
무역실무연습 (아카데미프레스)
부교재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아빠가 사다주셔서 풀어보게 된 무역 실무연습이라는 책입니다.
딱히 풀어야 한다 이건 절대 아니구요! 다만 설명은 최소로, 과목별로 기출문제가 정리되어있다보니
헷갈리는 부분들을 정리하기 위해 문제를 풀기 좋았어요 :))
특히 약한 부분을 개념 정리를 하는 식으로 원 개념교재로 들어가니까 오히려 더 헷갈리고, 아는 것 같고 해서 점수가 오르지를 않았었는데 기출문제를 직접 풀다보니 확실하게 모르는 부분들을 잘 알 수 있었지 싶습니다 ㅎㅎㅎ
풀면 풀수록 자꾸 틀려서 자신감 급락.. 하던 때에는 헷갈리는 부분들을 말로 설명 하면서 공부를 많이 했어요 ㅠㅠ
아 다르고 어 다르게 바꿔 내는 문제들을 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지만 워낙 무역이 순서, 의무 등등이 얽히면서 말로 하지 않고 눈으로 읽었을 때는 분명히 알겠는데, 나중에 보면 이것도 맞는 것 같은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나이들어 뭐하나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은 추천합니다.. 이 시험 재수 하는 건 너무 힘들어요.. ㅋㅋㅋㅋ
기출문제는 2017년 기준으로 5회 정도를 풀어봤어요!!!
무조건 힘을 빼고 , 시간만 재면서 풀어가며 감각을 익히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처음 기출 2회, 나중 기출 3회는 오답노트에 총력을 기울이며 풀었던 것 같아요. 개념을 자꾸 보는 게 ㅠㅠ 오히려 나중에는 토나오게 힘들더라구요.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국무사의 최대 단점이 친절한 기출 답안지가 없다는 것인데, 오히려 이걸 역이용해서 문제 하나 하나를 더 집중해보고, 각종 카페등에 검색하면서 공부를 하니 더 기억이 잘 나더라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환파트는 거의 포기... 상풋도콜 입.... 콜...매도...
4. 시험장 팁 + 국제 규범 얼마나 읽어야 하는 건가여..
우선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42회차때에는 국제 규범 UCP 등등을 한번도 안읽고 갔습니다 ^^!
자신감 믿어준다!
ㅠㅠ 규범이라고는 하지만 주로 영어로 용어를 설명하는 형식이다 보니 보면 알것지 해서 갔고, 망했음 ^^!
CISG UCP 등등의 문제는 한글로 되어 있을때도 문제지만 영어로 나왔을 때 .. 알면 너무 쉬운데 모르면 하나하나 해석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던 것 같아요.
다다익선, 이 부분은 많이 읽고가면 시간 단축에 훨씬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쓰거나 아예 달달 1조부터 외우거나는 아니더라도 결제의 3가지 종류는 뭐뭐가 있는지, 같은 것들에서 시간을 끌 수는 없는 노릇이더라구요.
국무사 시험은 전국에서 치뤄지는데, 서울에서 시험을 보실 예정이라면 가능한 일찍 시험을 접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ㅠㅠ 다른 지역도 미리 체크를 해보신 뒤 후접수를 하시면 안전하게 시험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각 지역별로 할당 인원수가 있어서 서울의 경우에는 마감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청주에서 봤었는데 두번 모두 청주는 마감은 안되었었습니당.
시험의 팁이라고 할 건 없지만 기출문제 푸실때도 어느 정도 답을 옮겨적는 연습을 한두번만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한번도 안옮겨 적었더니 답 옮기는데 손이 떨려서..!!!!
시험을 장시간? 4시간 정도를 보니 간단한 간식이나 물, 음료등을 챙기시는 편도 괜찮을 것 같구요.
화장실 다녀오는 것이 아예 금지니 쉬는 시간 마다는 꼭 화장실을 가주고.. 넘나 당연한 이야기 ㅋㅋㅋㅋㅋ
아시다시피 국제무역사는 가답안이 다음 월요일에 공개가 되고, 각종 카페에서 답을 취합해 가답안을 내보기도 합니다. 저는 카페 가답안과 국무사의 가답안이 2점? 정도 차이가 났는데 아마 가답안의 중복답안 때문인 것 같았어요. :) 완전 60점 합격이 아니시라면 가답안 채점 후 한숨 놓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별것 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국무사 시험 보기 전날이나 후에 이런걸 찾아보는게 은근히 큰 힘이고 재미더라구요 ㅎㅎ 모쪼록 준비하시는 여러분께 모두 좋은 운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합격기원!
다른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댓글로 쪽지로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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